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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또 인상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8월부터 인상된다.     18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대중교통 요금 4% 인상 계획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 및 버스 요금은 현재 2달러90센트에서 3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MTA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년마다 요금을 4%씩 인상해왔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인건비 증가 및 시 스템 유지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연간 2% 인상은 꽤 합리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요금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MTA 이사회는 요금 인상에 대해 내년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공청회를 거쳐야 요금 인상이 시행된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됐음에도 MTA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한 비난도 일고 있다. 퀸즈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렌트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되니 점점 뉴욕에서 살기가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대중교통 인상 대중교통 요금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2024-12-19

유튜브TV 월 구독료 또 인상

2017년에 비해 137% 상승유튜브TV가 이용료 인상을 발표했다. 현재 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유튜브 TV는 내년 1월부터 월 구독료를 기존 72.99달러 82.99달러로 10달러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콘텐츠 제작비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유튜브 측은 설명했다. 유튜브 TV는 가입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이러한 결정을 가볍게 내리진 않았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라이브 TV 시청 방식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요금은 2024년 1월 13일 이후의 첫 번째 청구 주기부터 적용된다. 가입자들은 계정 설정에서 본인의 멤버십 플랜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TV는 일부 고객들이 가격 인상에 따라 서비스를 해지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가입 해지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유튜브 TV는 2017년 월 35달러의 구독료로 시작했다. 2019년에는 50달러로 올랐으며, 지난해 3월 72.99달러로 인상된 바 있다. 7년 전과 비교하면 137%나 상승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유튜브 TV는 구독료 상승 폭이 가장 큰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유튜브 TV 요금 인상은 올해 들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구독료를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는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 8월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가격을 2달러 인상했다. 광고 유무에 따라 9.99달러에서 15.99달러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훌루와 함께 하는 번들의 요금도 인상했다.     애플 TV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가격 인상과 계정 공유 규제 강화 등을 시행하며 추가 수익 창출에 나섰다. 조원희 기자유튜브tv 구독료 요금 인상 구독료 상승 이용료 인상

2024-12-15

MTA, 요금 인상으로 추가 자금 조달 나선다

내년 1월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에 진입하는 차량에 9달러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MTA 이사회가 교통혼잡료 수정안을 통과시킨 지난 19일, MTA는 내년 운영 예산안과 요금 인상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재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MTA 운영비는 19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MTA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내년 전철 및 버스 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4% 인상할 계획이다.   뉴욕시 교통혼잡료 계획은 오랜 지연 끝에 22일 연방고속도로청(FHA)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MTA는 이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 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 6월 교통혼잡료 징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대선을 앞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시행을 연기했다. 대선 이후 호컬 주지사는 요금을 당초 15달러에서 9달러로 낮춘 뒤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는 국내 최초 시도되는 것으로, 뉴욕시는 교통혼잡료 징수를 통해 대중교통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세계 최악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대기 오염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MTA는 "내년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꾸고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무임승차 등 이유로 막대하게 늘어난 MTA의 재정적자와 낙후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료 예상 수입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대중교통 요금과 교량·터널 통행료는 5.5%~10% 인상된 바 있다. 작년 8월부터 뉴욕시 전철과 버스 기본요금은 2달러75센트에서 2달러 90센트로 15센트(약 5.5%) 올랐고, 화이트스톤브리지와 로버트케네디브리지, 퀸즈 미드타운터널 등의 통행료는 이지패스 소지자의 경우 6달러55센트에서 6달러94센트로 인상됐다.   내년 요금 인상 계획이 발표되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스티븐 로드(공화·5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무작정 요금을 올릴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 단속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요금 인상 요금 인상 대중교통 요금 추가 자금

2024-11-24

LA 하수도세 4년간 2배 넘게 오를 듯

LA시 하수도세가 향후 4년간 기존 요금보다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지난 14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LA시의회가 LA시 하수도 시설 정비 및 개선을 목적으로 하수도세 인상안 최종 투표를 앞두고 있다. 만약 하수도세 인상이 확정된다면 LA시 주민 및 사업자들은 오는 10월부터 인상된 하수도세를 납부하게 된다.   LA시 위생국 측은 하수도세 인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 7번에 걸쳐 오는 10월부터 2028년 7월까지 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시작되는 첫 번째 요금 인상은 기존 요금의 약 22%가 인상된다. 75.40달러였던 1인 가구의 2개월 치 평균 하수도세가 오는 10월부터는 약 92.08달러로 오른다.     이번 하수도세 인상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LA시의회 에너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인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LA시의원(5지구)은 “5년 동안 하수도세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가파른 인상은 아니다”라며 “노후화된 하수도 시설과 위생국의 채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요금 인상을 유연하게 생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A시 위생국이 LA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시 수도관 3분의 1이 90년 이상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LA시 위생국 측은 자격을 갖춘 저소득 가구는 계속해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하수 요금 하수도세 인상안 요금 인상 la시 하수도세가

2024-05-15

메트라, 요금 인상-구간 변경 추진

시카고 지역 열차시스템인 메트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용객 감소에 따른 자구책으로 요금 인상, 구간 변경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메트라의 지난 6월 승객 수는 290만명. 팬데믹 이후 6월 승객 수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케네디 고속도로의 공사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길어진 일부 직장인들이 메트라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다운타운 콘서트 등으로 인한 이용객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 숫자는 지난 2019년 6월 승객 수 640만명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도 회복되지 못한 숫자다.     승객 감소의 원인은 주로 통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메트라 이용객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팬데믹 후 사무실로 다시 돌아가는 직장인들의 숫자가 줄었다는 의미다.     예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용으로 메트라를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출근 자체를 하지 않는 이들이 많고 설령 출근 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두 번에 그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메트라는 이런 추세를 반영하기 위한 방법으로 요금제 개편과 구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가장 인기 있는 요금 패키지였던 10회 탑승권을 없애고 대신 같은 가격으로 5회 탑승권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한 달 간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100달러 고정에서 75달러부터 135달러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현재 10개 구간으로 구분된 존은 4개 구역으로 변경한다. 다운타운이 1구역이고 거리에 따라 2~4구역으로 변경한 뒤 2구간은 편도 3.75달러, 3구간은 5.50달러, 4구간은 6.75달러로 요금을 차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편도 요금이 4달러에서 9.50달러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승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은 요금을 내게 된다.     메트라는 통근 승객뿐만 아니라 동물원 등과 같이 다운타운을 통과하지 않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요금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브룩필드 동물원을 찾는 승객들에 한해서는 구역에 상관없이 편도 3.75달러인 요금을 부과한다는 것도 포함됐다.  Nathan Park 기자메트 요금 구간 변경 요금 인상 요금제 개편

2023-08-17

뉴저지트랜짓 요금 대폭 인상 불가피

뉴저지주 공공운송 회사인 뉴저지트랜짓(NJ Transit)이 오랜 요금 동결 기간을 끝내고 큰 폭의 요금 인상을 해야 할것으로 예상된다.   1979년에 설립된 뉴저지트랜짓은 현재 뉴저지주 전역과 인근에 있는 뉴욕주(뉴욕시)와 펜실베이니아주(필레델피아시) 일부에 걸쳐 버스·열차·경전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 서비스는 총연장 7000마일, 열차 서비스는 통근열차 12개 노선에 경전철 3개 노선.     뉴저지트랜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전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평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90만 명에 달했으나 팬데믹을 거치면 이용객이 크게 줄어 재정적인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고 있다.     뉴저지트랜짓에 따르면 최근 승객수가 다소 늘기는 했지만 통근자들의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지속되면서 버스는 팬데믹 이전의 80%, 열차(경전철 포함)는 6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인 요금 수입이 정상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뉴저지트랜짓의 재정을 압박하는 것은 적은 승객수뿐 아니라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기간 동안 연방정부로부터 받았던 코로나19 지원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트랜짓 케빈 콜벳 회장은 “팬데믹은 겨우 이겨냈으나 승객이 늘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방정부나 주정부로부터 추가로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억 달러(9억570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뉴저지트랜짓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오던 8년간의 요금동결 기간을 끝내고 내년에는 큰 폭으로 요금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노선 축소 ▶인력 감축 ▶각종 시설 개선 지연 등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종원 기자뉴저지 요금 뉴저지주 공공운송 요금 인상 현재 뉴저지주

2023-04-19

“MTA 요금 동결해야”

뉴욕주 의원들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중교통 요금을 2달러75센트로 동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MTA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2달러75센트에서 3달러로 인상할 계획을 세웠지만, 이에 반대한 것이다.     22일 존 리우(민주·16선거구) 주상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 등 24명의 주의원들은 올바니 주의사당에 모여 'MTA 요금동결'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MTA 요금동결안이 담긴 주의회의 수정 예산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물가 시대에 특히 노동자 뉴요커들에게 추가 요금인상 부담을 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리우 의원은 뉴욕 경제 회복을 위해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승객 수를 늘리는 것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MTA에 자금을 지원해 터무니없이 긴 대기시간 축소 등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뉴요커들이 직장을 복귀하는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더 안정적이고 저렴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데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정예산안에서 주의회는 MTA에 1억9660만 달러를 제공해 요금 인상을 막고, 무료 버스노선을 만들기 위해 5000만 달러를 들여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 MTA의 모자란 자금을 채울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의회는 권고했다. ▶매디슨스퀘어가든 면세 혜택 폐지 ▶월 최대 30달러 내외의 뉴욕시 주거용 주차허가증 신설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업체에 대한 대중교통 할증료 추가 ▶기업 프랜차이즈 세금 인상 등을 제안했다.   김은별 기자요금 동결 추가 요금인상 대중교통 요금 요금 인상

2023-03-23

뉴욕주의회, MTA 요금 동결 촉구

뉴욕주의회가 MTA 대중교통 요금을 2달러75센트로 동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크레인스뉴욕 등에 따르면, 주 상·하원은 최근 공개한 2023~2024회계연도 수정예산안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제안했던 MTA 재정구제 패키지 방안을 대부분 거부했다. 앞서 호컬 주지사는 예비 행정예산안에서 MTA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기존 2달러75센트에서 3달러로 인상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마이클 지아나리스 주상원의원은 “너무 오랜 기간 주정부는 대중교통 요금을 정기적으로 인상해 MTA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이런 요금 인상을 부담해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워킹 클래스”라고 지적했다.     수정예산안에서 주의회는 MTA에 1억9660만 달러를 제공해 요금 인상을 막고, 무료 버스노선을 만들기 위해 5000만 달러를 들여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 MTA의 모자란 자금을 채울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의회는 권고했다. ▶매디슨스퀘어가든 면세 혜택 폐지 ▶월 최대 30달러 내외의 뉴욕시 주거용 주차허가증 신설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업체에 대한 대중교통 할증료 추가 ▶기업 프랜차이즈 세금 인상 등을 제안했다. 특히 매디슨스퀘어가든은 면세 혜택으로 작년에만 4200만 달러를 절약했고, 40년간 9억 달러를 아낀 것으로 파악됐다. 호컬 주지사는 매디슨스퀘어가든 면세 혜택 폐지안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뉴욕주의회 요금 요금 동결 대중교통 요금 요금 인상

2023-03-16

에어트레인 요금도 다음달부터 인상

다음달부터 JFK·뉴왁공항으로 향하는 에어트레인 요금이 25센트씩 인상된다.     14일 뉴욕·뉴저지항만청 등에 따르면, 현재 8달러인 에어트레인 요금은 3월 5일부터 8달러25센트로 오른다. 지난해 초 에어트레인 요금을 7달러75센트에서 8달러로 올린지 불과 1년 만이다.     항만청은 “(요금 인상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2년간 누적된 손실을 회복하고,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급등한 물가상승률 역시 에어트레인 요금 인상을 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서 운영하는 전철 노선과 에어트레인 간에는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요금이 오른 후부터는 한 명의 승객이 전철 환승을 통해 공항까지 가려면 11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또 에어트레인은 터치형 결제시스템 ‘옴니’(OMNY) 결제는 허용하지 않고, 긁는 형태의 기존 메트로카드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옴니 결제와 통합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항만청은 2023년 예산안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베이욘브리지 ▶괴탈스브리지 ▶아우터브리지 크로싱 등 허드슨강을 지나는 6개 교량·터널의 통행료를 기존 16달러(통행료 우편 납부 기준)에서 17달러로 1달러 올린 바 있다. 이지패스 이용자의 통행료는 혼잡시간대에 13달러75센트에서 14달러75센트, 비혼잡시간대 11달러75센트에서 12달러75센트로 올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에어트레인 요금 에어트레인 요금 요금 인상 터치형 결제시스템

2023-02-14

1월 난방비 폭탄…140% 뛴다…SCGC, 인상 통지 발송

이번 1월에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스 요금 청구서가 발송될 것으로 보인다. 청구서에 찍히는 가스 요금은 무려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가주가스컴퍼니(Southern California Gas Company·SCGC)는 지난 29일부터 주민들에게 편지를 발송, “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이 12월 이후 전례가 없을 만큼 128%나 급등했다”며 “1월에는 충격적으로 높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길리안 라이트 수석부사장(고객 담당)은 편지에서 “가스 요금 상승이 고객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될 것 같다”며 “요금이 오르게 된 것은 개솔린 가격 상승과 운송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 측은 현재 천연가스 운송 요금을 가주공공유틸리티커미션에서 결정하는데 텍사스 서부 지역의 파이프라인 보수 등으로 인한 각종 제약,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한 천연가스 사용량 급증 등을 언급하면서 가스 요금 급등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유인영(38·세리토스)씨는 “이미 12월 가스 요금도 전달보다 두 배 가까이 나왔다”며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지만 1월 청구서를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라 요금이 어느 정도 부과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발송된 편지에는 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실제 예시도 담겨있다.   남가주가스컴퍼니에 따르면 일례로 지난해 겨울 130달러의 가스 요금이 청구됐다면, 같은 양을 사용했을 경우 올해 1월에는 약 315달러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스 요금이 한 달 만에 무려 140% 이상 급등하는 셈이다.   편지에는 가스 요금 급등에 따른 에너지 절약책도 포함돼있다.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실내온도를 3~5도가량 낮출 것 ▶창틀 바람막이 등을 사용할 것 ▶세탁 시 찬물을 이용할 것 ▶온수기의 온도를 낮출 것 ▶스파, 가스 사용 벽난로 등 비필수 가스기기의 사용을 제한할 것 등의 방법으로 난방비를 아끼라고 당부했다.   다만 LA타임스는 6일 “더욱 심각한 건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점”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가주는 천연가스 사용량의 90%를 뉴멕시코, 와이오밍, 텍사스 등 다른 주에 의존해 요금 인상에 취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틸리티소비자행동네트워크 에드워드 로페스 대표는 “이미 가스 요금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수많은 불만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 주민들은 가스 소비량 모니터링, 청구서 관리, 요금 조정 등을 남가주가스컴퍼니 웹사이트(socalgas.com/pay-bill/understanding-your-bill/high-bills)를 통해 직접 알아볼 수 있다. 또, 천연가스 주간 가격 변동 등도 에너지정보국 웹사이트(eia.gov/naturalgas/weekly)로 확인할 수 있다.   장열 기자난방비 폭탄 천연가스 사용량 남가주가스컴퍼니 웹사이트 요금 인상

2023-01-06

1월 가스비 고지서 열어보기 전에 심호흡 하세요

  새해 1월부터 남가주가스컴퍼니(SCGC)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전보다 사용료가 급등한 요금고지서를 받을 전망이다.   단순한 요금 인상 정도가 아니라 깜짝 놀랄 정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경고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몰아닥친 강추위와 다른 요인들이 겹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12월과 1월 사이에 배 이상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남가주가스컴퍼니는 이 기간 동안 천연가스 가격이 128%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구에서 사용하는 가스 요금도 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남가주가스컴퍼니 측은 "만약 지난해 겨울 한창 추울 때 65달러 정도의 가스 요금을 납부했다면 올해는 160달러 가까이 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만약 지난해 같은 시기에 130달러 정도의 가스 요금을 냈다면 올해는 315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우리가 이런 요금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며 또 요금을 인상한다고 수익을 얻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요금 인상이 충격적이고 일부에게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고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스 사용을 줄이고 지난 12개월 동안 납부한 요금의 평균액을 내는 '레벨 페이 플랜(Level Pay Plan)'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병일 기자개스비 심호흡 개스비 고지 요금 인상 개스 요금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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